2025년 5월 29일 대한민국 정치 주요 뉴스 정리
2025년 5월 29일 대한민국 정치 주요 뉴스
본 페이지는 2025년 5월 29일 대한민국의 주요 정치 및 경제 동향을 요약하여 제공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높은 참여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주요 후보 및 정당 관련 쟁점, 정부 활동, 그리고 기타 중요한 사건들을 다룹니다. 각 섹션은 상세 정보와 관련 데이터를 포함하여 오늘의 정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I.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열기 고조 및 후보 동향
A. 사전투표 첫날, 역대급 참여 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국적으로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14.05%로 역대 전국 단위 선거 동시간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최종 사전투표율이 4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으며, 지난 20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36.93%)을 넘어설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6.5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는 9.59%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선관위는 투명성 강화를 위해 투표소별 사전 투표자 수를 매시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
B. 주요 후보 동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에서 청년 유권자들과 사전투표 후 "투표는 주권 행사의 가장 확실한 수단", "내란 극복" 등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후 강남권 유세 및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는 정책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참배 후 인천 계양 등에서 사전투표 및 유세를 펼치며 "지지율 역전"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천 및 경기 남부 지역 중심 유세 및 지역 현안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 동탄에서 사전투표 후 이재명 후보 장남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학가 및 판교에서 젊은층과 직장인 대상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C. 최신 여론조사 결과 및 판세 분석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MBC/코리아리서치, 5월 26-27일)에 따르면, 다자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1%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양자 대결 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47% 대 4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45% 대 35%로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이재명 후보 64%, 김문수 후보 28%, 이준석 후보 1%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5%였습니다.
항목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김문수 (국민의힘) | 이준석 (개혁신당) |
---|---|---|---|
지지율 (%) | 43 | 36 | 11 |
당선 가능성 (%) | 64 | 28 | 1 |
* 조사기관: MBC/코리아리서치, 조사기간: 2025년 5월 26일~27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II. 주요 경제 동향: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결정
A. 금리 인하 배경 및 상세 내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 낮은 연 2.50%로 인하하기로 전원일치 결정했습니다. 이는 물가 안정세 속 성장률 둔화 및 하방 압력 확대에 대응하고,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시화 및 국내 금융시장 안정 흐름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원/달러 환율 안정 및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B. 경제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조정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2월)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대외 여건 악화, 고금리 지속, 부동산 경기 부진 등 복합적 요인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월 2.6%로 둔화되었으며, 2%대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 정치권 및 시장 반응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로 경기 하방 압력 완화가 적절하다"면서도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집값 상승 우려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했으며, 한은 분석에 따르면 기준금리 75bp 인하 시 2025년 GDP 0.17%p, 2026년 0.26%p 상승 효과가 있으나, 소비자물가도 각각 0.09%p, 0.20%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항목 | 변경 전 | 변경 후 | 변동 폭 |
---|---|---|---|
기준금리 (%) | 2.75 | 2.50 | -0.25%p |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 (%) | 1.5 (2월 전망) | 0.8 | -0.7%p |
* 자료: 한국은행 발표 자료 종합
III. 주요 정당 활동 및 정치권 쟁점
A. 이재명 후보 장남 논란 심화 및 이준석 후보 기자회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의 과거 상습도박 및 음란성 글 게시 혐의(벌금 500만원 약식명령) 논란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기자회견으로 재점화되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씨 관련 공소장 내용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하고, 표현의 자유 및 검증의 의무가 사라질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창작물", "혐오의 굿판"이라며 반발했고, 개혁신당은 "이재명의 심기를 거스르면 당신도 이준석이 될 수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B. 주요 정당별 공식 논평 및 공방
더불어민주당: 현 상황을 '내란'에 비유하며 "내란의 독버섯을 도려내야 한다", "내란 세력 심판" 등 강경 발언으로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가맹점주 등으로부터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수도권 DSR 규제 완화, 농지 규제 완화,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한도 확대 등 생활 밀착형 민생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빵잔치'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기자회견을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며 "구두구육 시즌1" 등의 논평을 냈습니다.
IV. 정부 및 국회 주요 동향
A. 대통령 권한대행 및 정부 주요 활동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 관련 "탑승자 구조 최우선" 긴급 지시 및 어린이집 방문 등 국정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5년 국정을 3년 만에 마무리하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역 거점도시 집중 육성 방안' 연구 발표, '2024년 항공운송 서비스 평가' 결과 공개, 대통령 취임식 안전 점검 회의 등을 진행했습니다. 저출생 대응으로 '육아휴직' 용어 변경 검토 및 결혼·출산 시 적금 이율 우대 대책을 발표했고,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WHO 집행이사회에 참석했습니다.
B.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주요 논의 사항
국회 본회의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 대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 조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법제사법위원회는 정부안 대비 384억원 순감 예산안을 예결위로 넘겼습니다.
V. 기타 주요 뉴스
A. 포항 해군 초계기(P-3C) 추락 사고 발생
29일 오후 1시 52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 해상초계기(P-3C) 1대가 추락했습니다. 항공기는 이륙 7분 만에 추락했으며, 승무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해당 초계기는 제주에서 훈련차 포항을 방문 중이었습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탑승자 구조 최우선"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VI. 종합 및 단기 전망
2025년 5월 29일 대한민국 정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기록적인 참여 열기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은 선거 결과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후보들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장남 관련 논란 등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어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가 단행되었으나 실물 경제 활력 및 선거 영향은 미지수이며, 부동산 시장 불안정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국회는 민생 법안 처리 및 예산 심사를 이어갔고, 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는 안보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시사하듯 변화에 대한 갈망 또는 특정 결과에 대한 열망이 분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본투표일까지 치열한 경쟁과 예측 불허의 국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